함파트너스 그룹 출범…함시원 대표 “글로벌 시장 공략”
경제·산업
입력 2025-03-18 15:40:01
수정 2025-03-18 16:21:03
유여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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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벤처스·케이팝머치를 100% 자회사로 인수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 20위권 진입" 선언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함파트너스는 디지털 테크 기반 콘텐츠 커머스 선도 기업 ‘스카이벤처스’와 글로벌 K-POP 커머스 플랫폼 ‘케이팝머치’를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함파트너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AI, 데이터, 팬덤 중심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데이터에서 팬덤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모델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화된 국내 PR·디지털 마케팅 시장과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 속에서, 함파트너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팬덤 중심 플랫폼,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스카이벤처스와 케이팝머치의 100% 자회사 편입으로 데이터&팬덤 기반 비즈니스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데이터 & 글로벌 팬덤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스카이벤처스는 IP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2016년 설립 이후 5년간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스카이벤처스는 유튜브 기반 IP 콘텐츠 기획·제작과 팬덤 구축에 특화된 기업으로, 셀럽·브랜드 IP를 활용한 맞춤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덤 형성부터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상용화했다. 특히 콘텐츠-팬덤-커머스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팬덤 중심의 커머스를 통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 채널로는 ‘할인전’, ‘구독왕’, ‘조짜르트’ 등이 있으며, 이들 채널은 팬덤이 직접 상품을 소비하는 구조를 통해 팬덤 커머스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스카이벤처스는 독자적인 CX(Customer Experience) 테크 기반 커머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고객 데이터와 소비 행동을 분석, 맞춤형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 팬덤 형성, 채널 운영, 커머스 연계, 제품 개발, 마케팅 전 영역을 일원화한 서비스로, 브랜드와 팬덤이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함파트너스 그룹 합류를 통해, ‘팬덤 커머스’의 모든 단계를 일원화하여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 콘텐츠 IP 기획부터 팬덤 구축, 유통, 커머스, 글로벌 확장까지 팬덤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웅 스카이벤처스 대표는 “스카이벤처스는 콘텐츠와 팬덤, 커머스를 직접 연결하는 차별화된 팬덤 마케팅과 커머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함파트너스 그룹의 팬덤 커머스 전략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팬덤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시장, 글로벌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OPMERCH(케이팝머치)는 K-POP 아티스트 및 글로벌 IP 기반 굿즈를 기획·개발하여 팬들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팬덤 커머스다. 2020년 설립 이후 22억 원에서 460억 원으로 매출이 20배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 63개국 월 평균 6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며 설립 4년 만에 약 20배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K-POP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K-POP 공식 굿즈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가별 팬덤 트렌드에 맞춰 SNS 마케팅, 팬사인회, 영상통화 이벤트 등 입체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해외 주요 도시 중심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및 약 20여 건 이상의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기획·운영하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경험을 지속 확대 중이다. 특히, Withmuu, Ktown4u 등 기존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팬 경험과 빠른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통해 팬들에게 신뢰와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송정현 케이팝머치 대표는 “‘믿을 수 있는 K-POP 공식샵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인정받으며, 팬 경험 혁신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K-POP 시장에서 팬 중심 커머스 플랫폼으로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파트너스 그룹은 브랜드, K-POP IP, 팬덤, 커머스를 연결하는 ‘K-CONNECT’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팝업스토어, 공식 온라인 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소셜미디어, 팬덤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과 커머스 환경을 구축해 팬덤과 브랜드, 소비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함파트너스 그룹은 이미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직영 판매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의 브랜드와 문화를 알리는 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함파트너스 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 3000억 원, 글로벌 PR 업계 20위권 진입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AI·팬덤·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팬덤 커머스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함시원 함파트너스 대표는 “팬덤과 브랜드,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AI·데이터·IP 기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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