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폼, 새 서비스 출시…"프로세스 간소화·품질 향상 기대"

경제·산업 입력 2025-03-20 10:11:42 수정 2025-03-20 10:11:42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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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레아폼]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아미텍코리아(AMETEK, Inc.)의 사업부이자 세계적인 자동화 및 휴대용 3D 측정 솔루션 전문기업 크레아폼(Creaform)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모듈 ‘Scan-to-CAD Pro’와 소프트웨어 ‘Sheet Metal Add-on’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가지 신규 서비스는 크레아폼의 대표 제품인 Creaform Metrology Suite에 적용됐다.

‘Scan-to-CAD Pro’는 역설계 작업을 위한 더욱 간결하고 직관적인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크레아폼은 2014년 ‘Scan-to-CAD’를 출시해 3D 스캔 데이터와 CAD 소프트웨어 간의 호환성을 강화하고 역설계 엔지니어의 업무를 효율화했다. 새롭게 선보인 ‘Scan-to-CAD Pro’는 기존의 모듈보다 향상된 메시(mesh) 편집 도구와 정교한 수정 기능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역설계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Scan-to-CAD Pro는 2D 스케칭 및 3D 모델링 도구를 포함한 고급 기능을 지원하며, SolidWorks 등 주요 CAD 소프트웨어와 매끄럽게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3D 스캔 데이터를 신속히 메시 데이터로 변환하고, 정확한 CAD 모델을 단일 소프트웨어 내에서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제조기업은 CAD 모델링 단계에서 소모되는 시간과 노력을 현저히 줄이고 제품 출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Sheet Metal Add-on은 판금 부품의 품질 관리(QC)와 품질 보증(QA)에 특화된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그간 3D 스캐너를 사용한 얇은 판금 부품 측정은 작업자의 숙련도나 해상도 설정 등 외부 조건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Sheet Metal Add-on은 사용자에 따른 오차를 없애고, 판금 부품의 형상과 특징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밀하고 반복 가능한 데이터로 제공한다.

제품의 모서리(트리밍 엣지), 슬롯, 홀 치수(부품 표면의 평면적 홀), 각진 부위 같은 판금의 세부 형상(feature)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크레아폼의 HandySCAN 3D BLACK 시리즈와 MetraSCAN BLACK 핸드헬드 스캐너와 시너지를 이뤄 판금 측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급 이미지 알고리즘을 통해 작업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정확하고 반복 가능한 측정 △별도의 하드웨어나 복잡한 소프트웨어 조정 없이 단순한 인터페이스 △기존 접촉식 3차원 측정기(CMM) 대비 최대 5배 빠른 측정 속도 △데이터 수집 상태의 실시간 점검으로 불필요한 공정을 생략한 직관적인 시각화 도구 △기존 고가의 CMM 솔루션 대비 우수한 가성비로 빠른 투자 수익 등의 주요 강점을 제공한다.

크레아폼 관계자는 “크레아폼 솔루션의 뛰어난 활용성, 휴대성, 효율성에 더해 신규 서비스 ‘Scan-to-CAD Pro’와 ‘Sheet Metal Add-on’을 통해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0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크레아폼 3D 스캐너의 성능을 극대화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완벽한 360° 3D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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