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사업 본격화…올해 넥쏘 후속모델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3-20 18:21:29
수정 2025-03-20 18:21:29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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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사업목적에 수소사업을 추가하고 드라이브를 겁니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도 7년 만에 출시한다는 계획인데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전기차(EV) 리더십 강화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등 올해 경영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오늘(20일)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 경영 환경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불확실하지만 도전하는 DNA로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싱크] 호세 무뇨스 / 현대자동차 사장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저희는 계속해서 고객, 파트너, 그리고 여러 이해관계자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룹 내 모든 역량을 활용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단력 있게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무뇨스 사장은 권역별 최적화와 전기차(EV) 리더십 강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확대, 상품과 서비스 혁신 등을 올해 경영 전략으로 세웠습니다.
권역별 최적화를 위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9을 생산하고,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생산하겠다는 방침.
파트너사와 함께 신공장 및 2개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을 위해 총 126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정책 변화에도 유연한 대응을 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유럽에서는 캐스퍼EV·아이오닉9을 비롯한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하는 등 환경 규제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자동차 제조업체에 도전적인 시장인 중국에서도 빠른 시일 내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기차 리더십 강화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900억 달러를 투자해 신형 전기차 21종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7종에서 14종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웨이모와의협업으로 6세대 완전자율주행기술을 아이오닉 5에 적용하고, 제너럴모터스(GM)와는 차량 개발, 공동 구매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돼 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가 탄생했습니다. 또 정관 사업 목적에 ‘수소 사업’을 새롭게 추가했는데,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도 7년 만인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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