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달성
전국
입력 2025-03-21 17:16:29
수정 2025-03-21 17:16:29
오중일 기자
0개
박홍률 시장 "기부금은 모두가 공감하는 의미 있는 곳에 사용"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시행 첫해인 2023년도와 2024년도 모두 모금 목표액 5억 원을 초과 달성해 총 12억 6100만 원의 누적 기부금을 모금했다.
올해는 79일 만에 958건의 기부를 통해 모금액 1억 원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응원을 받고 있다.
특히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943명으로 전체 기부자의 98%를 차지할 정도로 소액기부 중심의 건전한 기부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금사업인 ‘보호 종료 아동 교육비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신규 기금사업의 발굴, 내실을 더한 90종의 풍성한 답례품이 기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요인으로 1호 기금사업인 ‘보호 종료 아동 교육비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규 기금사업 발굴, 더불어 내실을 더한 90종의 풍성한 답례품 등이 기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역 상생과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자뿐만 아니라 범농협, 광주은행과 같은 금융권 및 자매결연도시 등 여러 지자체와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동참 캠페인을 전개하고 찾아가는 고향사랑 홍보를 진행하며 연일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해 기부자님들이 목포에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으로 보호 종료를 앞둔 17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힘차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누적된 기부금은 앞으로도 기부자와 지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자립준비 청년 교육비 지원 사업 지속 추진 △공동생활가정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왕초보 부모 탈출 프로젝트 △보행 시민 위한 횡단보도 안전 시설물 설치 △시민의 독서문화 요구를 반영한 도서 확충의 5개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연내 추진 예정이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무안군,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초청 청렴 특강
- 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평화·통일 거점으로 재탄생"
- 김성제 의왕시장 '이주노동자 맞춰 모국어 안전수칙 배포'
- 대구광역시, 2025년 대구 스타기업 13社 선정…지역경제 선도할 새 주역 발굴
- 정연욱 의원 “언론개혁으로 포장된 ‘언론때리기’ 입법 즉각 중단하라”
- 인천 옹진군 마라톤, “지역경제 활성화보다 비용 부담이 먼저?”
- 김승수 의원 "TK신공항 재원 확보 지체없이 추진해야"
- 경주시, 제52회 신라문화제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 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한 지원방안 연구 용역 착수
- 부산도시공사, 우2동 孝경로잔치 행사 후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무안군,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초청 청렴 특강
- 2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평화·통일 거점으로 재탄생"
- 3김성제 의왕시장 '이주노동자 맞춰 모국어 안전수칙 배포'
- 4“에이전틱 AI 시대 본격화”…삼성, AI로 새로운 가능성 연다
- 5오너 3세 합류에도…1조 자기자본 힘겨운 LS증권
- 6코인원,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 출시
- 7'GA 5위' 굿리치 매물로…보험사 GA 확장 경쟁 불붙나
- 8NC AI, 자체개발 LLM 기술력 인정…독자생존은 과제
- 9은행권, 가계대출 문턱 높여…속도조절론 부응
- 10빗썸, 모바일신분증 민간앱 인증 확대 적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