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화재, 소호은행 합류…제4인뱅 출사표

금융·증권 입력 2025-03-26 17:15:54 수정 2025-03-26 18:49:30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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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보험회사도 합류합니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막차에 올라탔는데요. 흥국생명과 화재의 참여로 보험까지 아우르게 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도하 기잡니다.


[기자]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청 마지막 날인 오늘(26일)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했습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보험사와 디지털 금융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의 확장성과 경험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와 케이뱅크, 토스에 이은 네 번째 인터넷은행에 도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한국소호은행은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를 비롯해 은행 5곳(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BNK부산은행·OK저축은행)과 증권사, 카드사 등 자금력을 가진 금융사와 IT기업들이 참여한 소호은행 컨소시엄.

여기에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까지 동참하면서 소상공인의 다양한 금융 니즈에 부응하는 맞춤형 금융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금융상품에 위험관리와 보장 서비스 등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위험에 대한 대비를 체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넷은행 진출 리딩 보험사가 된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이번에 한국소호은행이 최종 인가를 받게 되면 소상공인 전용 보험 시장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소호은행이 소상공인 특화 금융을 내세운 만큼 자영업자 대상 보험과 대출 특화 상품이 다양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배달과 음식점, 미용실 등 업종별 맞춤 보험과 소상공인 상해 및 재해 보험 패키지 등 보험사들의 먹거리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과의 융합을 통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까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와 금융감독원 심사 등을 거친 뒤 금융위 정례 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강민우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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