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 서해안 5개 시·군의회,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공동성명 발표

전북 입력 2025-03-27 16:22:06 수정 2025-03-27 17:09:32 김영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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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산·부안·영광·함평 지방의회 한목소리
“전북-전남 단절 철도망 반드시 연결해야”


전북·전남 서해안 5개 시·군 지방의회 의장들이 27일 오전 11시 고창읍주민행복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우민 군산시의장, 박병래 부안군의장, 조민규 고창군의장, 김강헌 영광군의장, 이남오 함평군의장 [사진=김영미 기자]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과 전남의 서해안 5개 시·군 지방의회가 27일 오전 11시 고창읍주민행복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우민 군산시의장, 박병래 부안군의장,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원, 이남오 함평군의장이 참석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조민규 고창군의장이 주도해 마련했으며, 서해안 중심의 남북축 연결을 위한 핵심 사업인 ‘서해안철도 건설’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공동 입장을 담고 있다.

현재 국가철도망은 동해, 남해, 서해를 잇는 U자형 구상이 진행 중이나, 유독 전북과 전남의 서해안 구간만 단절된 상태다. 이로 인해 서해안 지역의 철도 접근성이 현저히 낮고, 지역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의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국가철도망 계획은 호남 지역 주민의 교통권을 침해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해 서해안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고창군의장은 “서해안철도가 구축되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5개 시·군 주민들이 함께 기차를 타고 서울을 오가는 날까지 계속 협력하고 행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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