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전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고려"

경제·산업 입력 2025-04-05 09:00:04 수정 2025-04-05 09:00:04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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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F, 환자의 지방 조직서 추출한 세포 이용 치료법

[사진=연세사랑병원]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연세사랑병원은 4일 ‘자가지방 기질혈관분획(SVF·Stromal Vascular Fraction) 관절강내 주사’ 로 자기 관절을 보존하고 인공관절 수술을 늦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초중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연골이 모두 닳은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이 이르거나 나이가 비교적 젊은 중기 관절염 환자들은 최대한 자신의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법을 찾아왔다. 인공관절 수술을 최대한 미루고 자신의 관절을 사용하고 싶은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가지방 기질혈관분획(SVF)은 환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세포를 이용하는 치료법이다.

지방 조직에는 중간엽 줄기세포와 함께 혈관 내피세포, 면역세포, 섬유아세포 등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는데, 이들을 분리 및 농축하여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이 SVF 치료의 원리이다. SVF는 환자의 지방을 활용하기 때문에 거부 반응이 적고, 통증과 염증 완화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SVF 주사치료는 지난해 6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해당 치료법은 ‘무릎 관절의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주사 치료로 인정받았으며, 시술과 관련한 합병증이 경미하고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 KL 2~3 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실제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에서 SVF 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통증 변화를 조사한 결과 주관적 통증 척도가 6.5±1.2에서 3.1±1.6로 절반 이상 줄어들어 호전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SVF 주사치료는 이른 나이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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