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파면] 관세 이슈에 증시 발목...원화는 강세 회복

금융·증권 입력 2025-04-04 20:30:25 수정 2025-04-04 20:30:25 김보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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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파면] 관세 이슈에 증시 발목…원화는 강세 회복

[
앵커]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로 탄핵 정국은 일단락된 분위깁니다. 탄핵의 파고를 넘은 만큼, 원·달러 환율은 단숨에 30원 이상 급락하며 외환시장은 하향 안정화를 찾았습니다. 다만, 여전히 진행 중인 관세 이슈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증시를 짓눌러 온 정치적 불확실성을 지워나가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발 관세 이슈로 위험자산 회피 경향이 강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는 이어졌습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869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200선물에선 7797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포지션을 잡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8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시작된 오전 11시쯤 반등에 나선 코스피는 2500선을 웃돌며 전거래일보다 0.8% 오르는 등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4개월동안 이어져 온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기대로 간밤 관세에 따른 뉴욕증시 폭락에도 장중 상승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다만 선고가 마무리된 오전 11시 20분께부터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풀리면서 반락을 시작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은 전거래일보다 0.86% 하락한 2465.42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일 상하이 종합지수도 0.24% 내렸고, 닛케이225와 홍콩 항셍 지수는 각각 2.77%, 1.52% 씩 하락 마감하는 등 여전히 관세 타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파랗게 질린 상황 속 선방. 

정치테마주도 크게 요동쳤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29.93%)와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로 꼽히는 진양산업(25.39%) 등은 빨간불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관세 우려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6.37%, 2.60%씩 떨어졌습니다. 

반면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오르면서 환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은 어제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으로 시작해, 선고 당시 1435.5원까지 내려갔다가 1434.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강력한 관세조치에 따른 미국 내 경기침체 우려에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로 돌아섰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서 국내 상황이 안정화될 거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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