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美 상호관세 영향 10.5조 규모 중기·소상공인 금융지원

금융·증권 입력 2025-04-07 16:19:42 수정 2025-04-07 16:19:42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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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이연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7일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라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10조5000억원 규모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특별 금리 인하 하이패스(Hi-pass) 쿠폰을 지급해 국내 산업 지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5000억원을 지원하고, 수출기업 등 중소기업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6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신설한 신한 기업고충지원센터를 통해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대금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입업체 대상 수입신용장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수출입 중소기업 대상 세무, 회계, 외환, 법률, 마케팅 등 경영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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