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레저보트 무상점검 실시
전국
입력 2025-04-14 17:14:52
수정 2025-04-14 17:14:52
고병채 기자
0개
수상 레저 관련 사고 80% 장비 점검 소홀, 운항 부주의로 발생
KOMSA·전문 업체 협력…안전 캠페인도 병행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2일 여수 웅천 이순신마리나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관련 사고는 총 137건이며 이 가운데 80% 이상이 장비점검 소홀이나 운항부주의로 발생했다. 특히 단순 표류사고가 충돌이나 좌초 같은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정기적인 점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전문 수리업체 3곳이 협력해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접수 또는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점검 대상은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주요 동력레저기기로 배터리와 냉각수 등 필수 장비 항목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여수해경은 같은 장소에서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해양안전 캠페인도 함께 운영하고 장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활동자를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된다.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은 "레저기구 점검을 게을리해 발생하는 해양사고를 막기 위해 출항 전 사전 점검은 필수"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erryk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연꽃과 불꽃의 향연…'당진합덕연꽃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사과는 사람을 먹을 수 있을까
- [기획 | 심덕섭호 3년] 고창군, 성장의 궤도에 올라타다
- 고창군, 국가보훈부 우수기관 표창…"보훈문화 확산 기여"
- 고창군,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준공…'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 핵심'
- 경주상공회의소, 2025 상공대상 시상식 성료…APEC 성공 개최 의지 다져
- 포항교육지원청, 등굣길 마약예방 캠페인 실시
- 영천시, 귀농인 전국 1위...귀농 정책 결실
-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주요사업 현장방문 실시
- 김천교육지원청, '독도수호 나라사랑’ 독도체험 탐방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