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가정의달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5-02 14:08:10
수정 2025-05-02 14:08:10
고원희 기자
0개
가정의 달 맞아 서울·부산 격납고 개방
국내 임직원 및 가족 약 2만 명 초청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도 함께 참여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소통의 장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대한항공은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와, 6일 부산 테크센터 격납고를 개방해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하는 ‘2025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처음 맞는 가족 초청 행사인 만큼, 양사 국내 임직원과 가족 약 2만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본사 격납고를 개방해 가족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2019년 첫 시행 이후 이듬해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가 2023년 재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임직원 가족들에게 일터를 직접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작년엔 약 1만3000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 패밀리데이는 작년 대비 행사 규모와 운영 지역, 참가 인원을 늘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그동안 본사 격납고에서만 열렸던 행사를 부산 지역으로까지 확대하고, 행사 기간도 지난해보다 이틀 더 늘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가족도 초청해 통합의 의미를 나누고 특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격납고 행사는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테마파크로 꾸며진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우리가족 사진관, 모닝캄 포토부스, 패밀리사원증 키오스크, 벌룬아트,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회사와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3월 41년 만에 바뀐 대한항공의 새로운 CI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비롯해 객실·운항 유니폼 체험,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화합을 기원하는 이색게임을 진행하는 등 양사 간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인기 전시도 진행한다. 본사 격납고에서는 대한항공이 항공기 운용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제작한 중고도무인기(KUS-FS), 사단무인기(KUS-FT), 저피탐 무인전투기(KUS-FC), 저피탐 무인편대기(KUS-LW), 하이브리드드론(KUS-HD)이 목업(mock-up·실제 형상으로 만든 모형)형태로 전시된다.
인스펙션드론(KUS-SID)은 실기체, 수직이착륙기(KUS-VS)는 축소기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항하는 항공기인 에어버스 A220-300 기종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 테크센터의 경우 대한항공의 뛰어난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중고도무인기(KUS-FS),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저피탐 무인편대기, 소형 타격/정찰 무인기와 대한항공이 정비하는 전투기 및 헬기들이 실물로 전시된다.
또한 드론 농구(드론이 공의 역할을 하는 새로운 스포츠), 핸드글라이더 제작 체험, 드론 경품 이벤트, 야외 공놀이 등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통합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변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임직원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부모님 초청 행사 △예비 초등생 자녀 대상 입학 선물 △어린이날 및 크리스마스 기프티콘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를 위한 입시설명회 개최 △객실승무원 대상 가족 초청 행사 △만 60세 이상 부모와 배우자 부모 대상 효도항공권 등을 제공한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中에 추월당한 韓 제약바이오…정부 R&D 지원 시급
- 도시정비 수주 경쟁 치열…건설사, 실적 개선 돌파구
- 출범·매각·통합 잇따라…LCC 시장, 대격변 본격화
- 상반된 2분기 실적 전망에…희비 엇갈린 '네카오'
- K조선, 선박 발주량 감소…'마스가' 로 반등 노리나
- 여 "노란봉투법, 8월 임시국회서"…벼랑 끝 내몰린 기업들
- 명품감정교육, 부업 넘어 ‘1인 창업’으로 이어진다
- 법원 “영풍 석포제련소 무분별한 폐기물 매립 지하수·하천 오염 가능성”
- 중기중앙회 "日 정부, '중소기업 포럼' 전폭 지원"
- 중기중앙회, 기업투자 분야 총괄 전문가 채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쉼표 없는 세일즈 행정’ 눈길
- 2경주시, ‘청렴 도시 경주’ 실현 한수원과 함께 나선다
- 3포항시, ‘제주해녀 특별전’ 등 여름맞이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 4이강덕 시장,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현장 점검 나서
- 5경주시,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력
- 6포항시, 호미반도권 1조원 규모 대형 관광개발 본격화
- 7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반부패⸱청렴 업무협약 체결
- 8대구 달성군, 제2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
- 9대구시, 제2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10남원시, 한달살기 게스트 하우스 3차 입주자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