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 “백령 관광, 두무진 유람선 교체 없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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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5 16:50:55
수정 2025-10-15 16:50:55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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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 백령도의 대표 관광 자원인 두무진 유람선이 노후화로 운항 중단 위기에 놓이면서, 신규 선박 도입과 시 재정 지원을 통한 관광 기반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영희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은 14일 제3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2001년 진수된 ‘백령1호’와 ‘백령2호’는 선령 연장으로 간신히 운항 중이며, 내년 12월과 2027년 2월 이후에는 운항이 불가능하다”며 “지금 신규 유람선을 준비하지 않으면 두무진 관광이 중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두무진 유람선은 29t급 2척으로 연간 약 6만 명의 관광객을 수송하며, 연매출 약 1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로 안전 위험과 유지관리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옹진군은 50t급 신형 유람선 1척 건조 필요성을 확인하고, 총사업비 약 19억9천만 원을 인천시에 공식 건의했다. 시와 군이 50%씩 분담하고, 운영 법인은 자체 자금이 부족해 약 10억 원의 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인천시는 2024년 말 발표한 기본계획에서 i-바다패스 도입 이후 두무진 관광 수요와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선박 운항이 중단될 경우 지역 관광산업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 의원은 “두무진 유람선 교체와 신규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인천시가 재정 지원과 행정적 결단으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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