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SL모터스포츠’ eN1 클래스 출격 준비 완료

경제·산업 입력 2025-05-16 09:51:13 수정 2025-05-16 09:51:13 진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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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드라이버·팀 챔피언 3관왕 트리플 도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 장착…eN1 클래스 출격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노동기(왼쪽부터) 금호 SL모터스포츠 드라이버, 이창욱 선수, 신영학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은 오는 1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전기차 레이스 대회인 eN1 클래스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로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이자, 전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적용한 전기차 레이스라는 점에서 큰 주목받고 있다. 이 클래스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 eN1 컵카를 사용한다. 아이오닉 5 N eN1 컵카는 최고 출력 478㎾(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SL모터스포츠팀은 금호타이어가 2014년에 창단한 이래, 국내 모터스포츠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레이싱팀으로 지난 2023년까지 엑스타 레이싱팀으로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해 많은 성과를 쌓아왔다. 또한 2024년에는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 eN1 클래스에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및 팀 챔피언’을 차지한바 있다.

올해도 금호 SL모터스포츠는 이창욱, 노동기 선수를 주축으로 한 강력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앞세워 2025 시즌에 임한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내내 압도적인 기량과 안정된 레이스 운영을 보여주며 팀 챔피언을 차지한 만큼 올 시즌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eN1 클래스에 출전하는 HNF와 이레인 모터스포츠도 금호타이어를 장착한다. 특히 HNF는 대회 주최측이 직접 운영하는 레이싱팀으로 2024년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및 팀 챔피언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금호타이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국제 무대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일본의 베테랑 레이싱 드라이버 아오키 타카유키가 HNF팀 소속으로 이번 시즌 출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 팀 모두 eN1 클래스의 아이오닉 5 N eN1 컵 카에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를 장착한다. 이노뷔는 금호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함축된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2025 시즌을 맞아 최고의 타이어와 드라이버 조합을 완성했다.”라며,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호 SL모터스포츠가 다시 한 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금호 SL모터스포츠는 최근 열린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개막전에서도 더블 포디엄을 달성하며 클래스 최강자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예선에서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드라이버들이 상위 1~3위를 휩쓸며,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기술력 또한 다시 한 번 증명됐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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