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 글로벌 합작법인 ‘에이알알루미늄’, 국내 최대 규모 압출기 가동
경제·산업
입력 2025-05-20 13:36:35
수정 2025-05-20 13:36:35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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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만 톤 생산능력 추가 확보
내년 저탄소 알루미늄 생산·판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글로벌 자동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은 자회사 에이알알루미늄 사천공장에서 국내 최대인 9000 US Ton 초대형 압출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알알루미늄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1단계로 알멕의 주요 원소재인 빌렛의 품질과 생산성을 해외 선도 기업 이상으로 달성하기 위해 2022년 5월 사천시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330억 규모의 최신 주조 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압출공장은 2단계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들이 요구하는 고강도 고정밀 대형 제품을 대응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압출라인인 만큼 빠르게 해외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로써 알멕은 연간 약 2만톤의 생산능력(CAPA)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알루미늄 톤당 CO2배출 5.1톤의 저탄소 알루미늄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알멕과 에이알알루미늄은 국내 저탄소 알루미늄 연구를 주도하고 있고 올해 정부의 대규모 저탄소 과제를 수주해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이미 알루미늄 톤당 CO2배출 5.1톤의 저탄소 알루미늄을 달성했고, 오는 3분기부터 알루미늄 리싸이클 공정 투자가 시작돼 2026년 하반기부터 완전한 저탄소 알루미늄이 생산, 판매될 예정이다.
재생 알루미늄 스크랩을 자원화하는 시스템 적용으로 추가적인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탄소국경세 등의 규제를 극복하는 친환경 공정이 적용돼 가격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알멕 관계자는 “사천공장 설비가 국내 압출업계가 가동하는 단일 설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생산성 극대화와 대형제품 생산에 적합한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며 “빠른 안정화를 통해 알멕과 에이알알루미늄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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