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즈, 구글플레이 창구프로그램 7기 선정…하잉 앱 글로벌 진출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5-05-28 08:49:52 수정 2025-05-28 08:49:52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AI 기반 캐릭터 인터랙티브 플랫폼 ‘하잉(Hiing)’ 앱을 운영하는 비글즈는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스타트업 성장 지원 사업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를 합친 이름으로,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매년 100개사를 선발하는 국내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7기에는 기술적 완성도, 실생활 문제 해결력, 글로벌 확장성 등 다양한 기준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AI,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비글즈는 AI 기반 모바일 앱 서비스 ‘하잉(Hiing)’의 글로벌 버전 고도화 계획과, AI 캐릭터와 실물 굿즈를 NFC 기술로 연동한 몰입형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잉 앱은 AI 챗봇 대화, 캐릭터 이미지 생성, 타로점·운세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10~20대 청소년과 MZ세대, 캐릭터 굿즈 수집가 등 다양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물 굿즈와 디지털 경험을 연결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로 캐릭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비글즈가 운영 중인 ‘하잉’ APP은 2025년 대전공동관에 전시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세계에 선보인바 있고, 대만 CREASPARK EXPO에서 AI 상호작용 키링을 완판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협약 기간 내에는 NFC 칩이 내장된 AI 상호작용 인형 6종과 하잉 앱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심리코칭센터 및 대학 산학협력, 유명 IP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챗봇의 멘탈케어 기능을 고도화하고, AI 상호작용 굿즈 제작 및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창구 프로그램 7기 선정으로 비글즈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수익화 및 마케팅 전략 등 비즈니스 성장 지원 세미나 ▲구글의 최신 기술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세미나·워크숍 ▲국내외 VC와의 투자 상담 ‘VC 오피스아워’ ▲앱 개발·배포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크레딧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이머전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올해는 AI 스타트업을 위한 ‘창구 AI 스터디잼’이 신설되어, AI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세미나, 워크숍, 커뮤니티 네트워킹 등도 지원받는다.

이희정 비글즈 대표는 “AI 기술과 캐릭터 IP를 결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창구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캐릭터 인터랙티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660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국내 앱·게임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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