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윤형주 강사 초청 ‘윤동주의 시와 노래’ 군민포럼 개최

전북 입력 2025-06-13 00:10:13 수정 2025-06-13 00:10:13 김영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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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은 과거가 아닌 미래의 책임”
고창 독립운동 역사 되새겨

심덕섭 고창군수가 12일 오후 3시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2025년 군민행복 고창포럼'에서 군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미 기자]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12일 오후 3시 동리국악당에서 국내 대표 포크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윤형주 강사를 초청해 ‘윤동주의 시, 윤형주의 노래’를 주제로 군민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민족시인 윤동주의 6촌동생인 윤형주 강사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윤동주의 시가 품은 민족 사랑과 문학적 정신을 되새기며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윤 강사는 윤동주의 시에 유독 ‘별’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 독립운동 사상범으로 체포된 후 생을 마감한 배경 등을 소개하며, 시인이 지키고자 했던 조국과 문학에 대한 정신을 전했다. 또한 윤동주의 시에 멜로디를 입히게 된 계기와 시어와 시어 사이에서 느껴지는 고유한 조화, 음악적 화음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들려줬다.

지역 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도 함께 참석해 고창의 독립운동 역사를 공유하고, 윤형주 강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2알 포럼 진행 중 무대에서 가수 윤형주와 성악가 전병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향수'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고창군청]

이날 무대에서는 윤형주 강사와 성악가 전병곤 씨가 함께 ‘향수’, ‘선구자’, ‘우리들의 이야기’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노래를 특별 공연으로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훈은 과거의 기억이 아닌 미래를 위한 책임”이라며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창에서 보훈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그 정신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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