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한중 관계 개선·신정부 정책 수혜자…목표가↑-NH
금융·증권
입력 2025-06-13 09:06:42
수정 2025-06-13 09:06:42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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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만3000원→9만4000원 상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CJ ENM에 대해 한중 관계 완화 흐름 및 신정부 K콘텐츠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혜 두드러질 사업자라고 13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29%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 시 K콘텐츠 수출 및 K팝공연 재개 양쪽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신정부의 토종OTT 육성 기조로 티빙의 성장세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현지화 아티스트 IP 확보도 목전이기 때문에 모멘텀이 풍부한 구간이라고 짚었다.
10일 공정위는 티빙-웨이브의 임원겸임 방식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최종 결합 완료 시 MAU(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 국내 2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는 콘텐츠 수급 측면의 협상력 강화, 광고 매체로서의 입지 강화 등 사업 역량 측면에서의 유의미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미디어·콘텐츠 부문에서 티빙-웨이브 통합 절차가 본격화됨을 반영해 CJ ENM의 목표 주가수익비율을 30배(기존 20배)로 상향했다. 음악 부문에 대해서는 7월 17일 방영 예정인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중화권 보이그룹이 론칭을 앞둔 가운데, 한중 관계의 개선세 가속화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3% 상승한 47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은 프로야구 개막으로 티빙이 성장세를 이끄는 가운데, 광고 업황의 점진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콘텐츠 부문은 피프스시즌 납품 에피소드 수 확대에 따른 적자폭 감소, 음악 부문은 아티스트 활동 확대(라포네 중심) 및 플래그십 프로그램(스우파3)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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