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사로잡다”…‘2025 코리아 엑스포 인 파리’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6-16 14:36:08
수정 2025-06-16 14:36:08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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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포르테 베르사유 전시장’서 열려
K-콘텐츠와 K-소비재의 성공적 융합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엑스포럼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주관한 ‘2025 코리아 엑스포 인 파리(Korea Expo in Paris 2025)’가 지난 13일부터 15일(현지 시각)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 포르테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코리아 엑스포는 ‘새로운 영감으로의 초대(Invitation to Inspiration: Imagine with Korea)’를 주제로, K-푸드, K-뷰티, K-라이프스타일 3대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203개 국내 기업이 360여 개 부스를 운영, 총 관람객 3만2341명,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및 계약 244건, 37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랑스 유통 거점인 르 봉 마르쉐(Le Bon Marché),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까르푸(Carrefour)와 도시형 슈퍼마켓 프랑프리(Franprix), 현지 냉동식품 전문점 피카르 (Picard) 등 주요 바이어 및 현지 유통 벤더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일부 국내 브랜드는 현지 입점을 위한 협의를 본격화하며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글로벌 OTT 시리즈로 인지도를 쌓은 배우 김동욱이 현장을 깜짝 방문해 팬들과의 포토타임을 갖고 무대 인사를 진행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K-팝 안무가 리정은 ‘K-Pop 커버댄스 챌린지’ 심사 및 원포인트 댄스 레슨을 진행해 현지 MZ세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중소 소비재 특별관’에는 중소기업 32개사가 참여해 AI 기반 퍼스널 컬러 진단, K-뷰티 제품 체험존(K-Beauty Lab), 스탬프 투어 등 현장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K-뷰티 제품의 시연과 컨설팅은 프랑스 뷰티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K-문화 체험존에서는 한복 패션쇼, 한식 콘테스트, K-푸드 쿠킹클래스,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현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Culture Lounge’는 다양한 전통 의상과 액세서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SNS 인증 열풍을 일으켰다.
‘Study Korea 특별관’에는 국내 20여 개 대학이 참여해 유학 설명회를 진행하고, 한국 고등교육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전라남도, 경상북도, 부산시 등 지자체는 지역 기업 공동관을 구성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이번 엑스포는 K-컬처와 K-소비재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브랜드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유럽의 현지 한류 팬은 물론, 바이어·유학생·문화 교류기관 등 다양한 현지 참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K-브랜드의 매력을 유럽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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