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뷰 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돼 있다’ 시즌3 연재 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6-19 10:48:22 수정 2025-06-19 10:48:22 진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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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조회 수 1억 뷰 돌파…카카오페이지 대표 인기작

[사진=디씨씨이엔티]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디씨씨이엔티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로맨스판타지 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돼 있다’가 시즌3 연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작품은 이혼을 전제로 한 결혼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아래, 반복된 삶을 살아가는 여성 주인공 이네스가 진정한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서사를 치밀하게 펼쳐온 히트작이다.

이결어망은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며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조회 수를 넘어, 이 작품은 영어권 플랫폼 태피툰과 일본 메차코믹에서 각각 웹툰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일본, 대만, 태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단행본이 출간되는 등 글로벌 출판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로써 이결어망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흥행 웹툰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

작품의 중심은 이네스와 그녀의 약혼자 카셀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등장인물 간 복잡한 감정과 갈등 구조다. 시즌1과 시즌2가 이네스의 내면 변화와 고통의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시즌3에서는 보다 밀도 있는 인물 관계와 기억의 회복이라는 새로운 국면이 전개된다. 
전생의 기억을 단편적으로 떠올리기 시작한 카셀이 에밀리아노와 마주하게 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은 급격히 고조된다. 에밀리아노는 이네스와 과거 깊은 연을 지닌 인물로, 이들의 재회는 감정의 균열을 더욱 부각시키는 전환점이 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감정 충돌이 중심 서사를 이끌며, 그동안 조심스럽게 쌓아올린 감정선이 드디어 폭발하는 구간이다. 이네스와 카셀의 관계뿐 아니라, 오스카르와 에밀리아노, 조연 인물들의 서사도 본격화되며 작품의 세계관은 한층 깊어지고 확장된다. 반복된 생의 고리를 끊기 위한 이네스의 결단과 감정의 진폭이 어떤 선택으로 이어질지는 이번 시즌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웹툰 팬들 사이에서는 시즌3 공개 전부터 카셀의 기억 회복, 에밀리아노와의 관계 재설정, 이네스의 운명적 선택 등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기대가 이어졌다. 이 같은 기대는 첫 화 공개 이후 감정 중심 드라마와 강한 서스펜스를 통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섬세한 대사와 인물 간 감정선 묘사는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을 제작한 디씨씨이엔티는 ‘내 호수에 가둔 인어’, ‘쌍둥이 언니는 믿지 않아요’, ‘태양의 주인’ 등 다수의 로맨스 웹툰 히트작을 연달아 내놓으며 장르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이결어망은 디씨씨이엔티가 보유한 감정 중심 스토리텔링의 정수를 집약한 사례로 꼽힌다.

디씨씨이엔티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감정선 중심 서사가 얼마나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두 주인공의 감정 변화가 독자들의 정서를 자극하며, 각 인물의 심리 흐름에 몰입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IP 확장 및 글로벌 유통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첫 연재를 시작한 시즌3는 매회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기존 팬뿐 아니라 신규 독자층의 유입도 눈에 띄고 있다. 다층적인 서사와 정서적 밀도가 결합된 이번 시즌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인간 내면의 탐구라는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시즌3가 향후 어떤 서사적 반전을 선보일지, 이결어망의 다음 행보에 독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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