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브랜드 “잘 나가네”... 호원동 힐스테이트 관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최초라는 상징성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요 확보에 유리해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분양된 경기 과천시 첫 '디에트르' 브랜드 아파트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순위 청약에 10만명 이상이 몰려 평균 228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분양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평균 47.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금호건설이 '아테라' 브랜드 론칭 후 처음으로 선 보이는 분양 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조기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민에게 브랜드에 대한 첫인상을 남길 뿐만 아 니라, 첫 분양의 흥행이 향후 후속 분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건설사들이 입지나 상품성에 공을 들이게 된다”라며 “이러한 까닭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고, 일대 시세를 견인하는 사례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해 2월 9억5000만원에서 11월 10억2500만 원으로 올랐다.

 

서울 영등포 신길뉴타운 첫 래미안 단지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전용 84㎡는 올해 1월 14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거래가가 13억50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약 반년 만에 1억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이런 가운데, 7월 현대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분양 소식을 알려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원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그 주인공이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약 20년 만에 (1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 제외) 나오는 새 아파트 이며,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돼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힐스테이트'는 한국표준협회 2023~2024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공동주택 및 스마트홈서비스 부문 1위, 부동산R114 2023~2024 2년 연속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브랜드스탁 2022~2025 4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2019년 4 월부터 2025년 6월까지 75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브랜 드로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이러한 '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일반분양 가구 단지를 100%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높였으며, 통경축(시각적으로 열린 공간) 확보로 여유로움을 더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으며, 59㎡A와 84㎡A 타입은 쾌적함이 돋보이는 4Bay 판상형으로, 나머지는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타워형으로 설계된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1'도 적용된다. 슬래브 두께 상향 및 고성능 복합 완충재 적용으로 걷거나 될 때 발생하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를 극대화한 바닥구조다.

 

대단지에 걸맞은 대규모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다.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키즈플레이룸(실내 놀이공간),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워크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 획이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 마련되며, 7월 오픈할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