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 경주서 보기 드문 경주결과 나왔다”
경제·산업
입력 2025-06-27 14:44:19
수정 2025-06-27 14:44:19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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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경마 진기록, 1-2-3-4-5 순서대로 결승선 통과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경마 경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1번부터 6번까지 경주마가 번호 순서대로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다. 이 진귀한 광경은 지난 지난 2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8경주에서 일어났다.
총 11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한 경주는 인코스 이점을 활용한 1번 말이 앞서 나가며 경주를 이끌었으며, 2번과 3번 말이 뒤따랐다. 경주마들은 코너를 돌며 접전을 벌였으나,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경주 종반 치열한 3위권 경쟁에서 3번마가 코차로 3위를 차지하며, 경주는 1~6번 말이 순서대로 1~6위를 기록했다.
순위상금이 지급되는 1위에서 5위까지의 성적이 표시되는 착순 게시대에 1번부터 5번까지 번호가 나란히 나오자 경마팬들은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라며 신기해했다.
한 전문가는 “수많은 경주를 봤지만 이런 착순은 정말 드물다”며 “11마리가 출전한 경주에서 1번부터 5번까지 말이 순서대로 들어올 확률은 0.001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흔히 경마를 1등을 맞히는 게임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경마에서는 1등 못지않게 2·3등도 중요하다. 2위는 아깝게 놓친 우승 후보로 다음 경주에서 기대주가 되고, 3위는 안정적인 상위권 진입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순위 상금을 받는 5위까지 의미 있는 성적으로 기록된다.
경주 성적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1-2-3-4-5 기록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함께,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예측불가한 드라마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만들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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