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탄자니아에 해조류 기술 이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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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27 16:29:05
수정 2025-06-27 16:29:05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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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이슈 완도 해조류, 세계 각국 방문 줄이어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완도군을 직접 방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이전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는 지난 5월 ‘글로벌 해조류 서밋’에서 신우철 군수가 탄자니아 축산수산부 관계자와 맺은 인연을 계기로 성사된 것으로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완도군을 찾은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경제보좌관과 함께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직접 둘러보고 신 군수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해조류 양식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환경 보전 방안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탄자니아는 코토니(cottonii)와 스피노섬(spinosum) 품종의 해조류를 주로 양식하며 이를 카라기난 추출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카라기난은 홍조류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식품 첨가물, 제약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대사는 “앞으로도 완도군과의 지속적인 양식 기술 교류 및 수출에 용이한 해조류 개발을 위해 완도군의 탄자니아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완도 해조류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의 미래 가치를 확산하고 해조류 산업 발전을 도모할 절호의 기회”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탄자니아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을 통해 한국 정부와 활발한 상호 교류 및 경제·사회 분야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도군은 지속 가능한 해조류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그 결과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이 세계적인 이슈로 부상하며 세계은행(WB)·세계자연기금(WWF)·미국·영국·캐나다 등 여러 국가의 해조류 관련 인사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탄자니아와의 기술 이전 논의는 완도 해조류가 단순히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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