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 채택

전국 입력 2025-06-30 13:21:18 수정 2025-06-30 13:21:18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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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위원장, 5·18 역사적 확립 위해 헌법 반영 필요

박문옥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3). [사진=전남도]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박문옥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3)이 제출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이 최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8차 정기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제주 4·3이 국가의 역사적 책임을 명확히 한 것처럼 5·18 역시 특별법 제정, 국가기념일 지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통해 역사적·법률적 정당성을 인정받았다"며 "헌법 전문에 이를 반영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5·18은 특정 지역과 정파를 넘어선 국민적 공감대이자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K-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그 정신을 헌법에 담는 것은 미래 세대가 민주주의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헌법 개정에 17개 시도의회가 함께 뜻을 모은다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오는 8월 열릴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에 상정돼 국회와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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