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 서로 살림터'로 재탄생

전국 입력 2025-06-30 16:28:17 수정 2025-06-30 16:28:1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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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생활 기술·자연 살림·자원순환 프로그램 운영 위한 워크숍 진행

옛 장흥교도소 전경.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이 오는 7월 5일부터 옛 장흥교도소 경비교도대 건물을 리모델링한 '빠삐용Zip 서로 살림터'에서 주민 대상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생활 기술·자연 살림·자원순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서로 살림터의 자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빠삐용Zip 서로 살림터는 단순히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과거 교도소였던 공간이 이제는 생활 기술, 자연 살림, 자원순환, 생존 감각을 익히는 교육과 교류의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주체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공간 운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주도의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워크숍은 7월 5일 김영현 빠삐용Zip 단장의 '서로살림터 운영 원칙 및 공간 철학 안내'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강연과 실습이 이어진다.

이번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참여자들이 직접 파일럿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시간이다. 정민룡 광주 북구 문화의 집 대표의 지도를 받아 진행될 이 과정을 통해 선정된 5개의 프로젝트팀은 하반기 서로 살림터에서 자신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는 주민들이 직접 공간을 채우고 활성화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옛 장흥교도소가 새롭게 탈바꿈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이 '서로 살림'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 기술을 지역주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은 7월 중순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프로그램 내용 및 기타 문의는 군청 문화관광실 문화예술팀 또는 빠삐용zip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워크숍이 장흥군 주민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빠삐용Zip 서로 살림터'가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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