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에나, 세라지오GC 인수 완료…관광·레저 복합 기업 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7-01 10:36:47 수정 2025-07-01 10:36:4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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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지오GC 전경. [사진=더 시에나]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더 시에나 그룹은 수도권 대표 프리미엄 골프장인 세라지오GC의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세라지오GC는 오는 7월 2일부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이라는 새 이름으로, 더 시에나 그룹의 직접 운영체제에 돌입한다.

세라지오GC 인수는 단순한 골프장 확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더 시에나 그룹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브랜드 리뉴얼과 고급화 투자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벨루토(Veluto)’라는 명칭은 이탈리아어로 ‘벨벳’을 뜻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향후 골프장 전반에 걸친 시설 업그레이드와 프리미엄 멤버십 운영, 리조트형 F&B 브랜드 도입 등이 계획돼 있다.

이번 인수의 재무적 마무리는 신한금융투자가 주도했으며, 더 시에나 그룹이 전면 직영 운영을 맡게 된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세라지오GC 인수는 더 시에나 브랜드 철학에 완벽히 부합하는 전략적 자산 확보”라며,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가치 기반의 하이엔드 골프·레저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라지오GC 전경. [사진=더 시에나]

이번 세라지오GC 인수는 지난 20일 완료한 중부CC 인수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시에나 그룹의 수도권 골프 네트워크를 보다 견고하게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약 50분 거리인 경기 여주에 위치한 세라지오GC는 수도권 동남부 핵심 입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18홀 코스 전반에 걸쳐 자연 지형의 계곡, 능선, 언덕을 그대로 살려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골프장은 접근성과 자연 조화, 코스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자연형 설계와 넓은 시야의 페어웨이는 수도권 골퍼들의 라운드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포인트다.

더 시에나 그룹은 현재 ‘더 시에나 프리모 호텔’(구 토스카나 호텔)과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 제주 프레스티지 리조트 운영을 통해 고급 관광·레저 복합 기업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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