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LS, 업계 최초 '차폐식 냉방 시스템'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7-01 10:55:03
수정 2025-07-01 10:55:03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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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물류 업계 최초로 전국 서브허브 등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CLS는 분류작업, 프레시백 세척 등 업무가 일정 공간에서 밀집해 이뤄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작업 구역에 ‘냉기 유출 방지 커튼’ 및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 차폐식 냉방 작업 구역을 형성했다. CLS는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설치로 냉기 유출을 최소화하고 대형 실링팬 등 추가 냉방 장치까지 설치해 냉방 효과를 배가시켰다.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도입으로 30도가 넘는 외부 온도에도 서브허브 작업장 내 온도는 20도까지 떨어졌다. 작업자 만족도 조사에서 근로자 90%가량이 ‘설비 도입 후 온도 변화를 체감한다’고 답변했다.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은 CLS가 도입한 ‘동선 집중 냉방 시스템’의 대표적인 사례로, CLS는 작업 구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냉방을 위해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본체에 대형 파이프를 거미손처럼 설치해 먼 곳까지 냉기를 전달하는 방식과 같은 작업 구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냉방 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쿨링조끼, 쿨스카프, 쿨토시 등 개인 용품도 지급하고 작업장 주변에 정수기와 냉동고, 얼음 생수를 상시 비치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위에 취약한 온열질환 민감군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관리하고, 자가 체온 확인 패치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체온 패치는 체온에 따라 패치 색이 변해 자가 측정이 가능하다. CLS는 야외 작업자를 위해 주변온도를 낮추는 안개 분사 시설인 ‘쿨링 포그’ 설치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CLS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6월 20일부터 혹서기 집중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여름철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 등에 대한 집중관리를 진행 중이다.
CLS 관계자는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에 맞춰 수백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작업구역의 온도를 20도 초반으로 낮출 수 있었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 전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도 상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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