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혁신 행정으로 지역 활성화 선도

전국 입력 2025-07-01 13:21:35 수정 2025-07-01 13:21:35 오중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신우철 군수 "군민 체감 적극 행정 공직 문화 조성 노력"

완도군청 전경.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탁월한 적극 행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낸 우수 공무원과 협업팀을 선정하며 혁신적인 행정 문화의 모범을 보여줬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최된 적극 행정 위원회에서 2025년 상반기를 빛낸 주인공들이 발표됐다.

정종민 수산경영과 주무관은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미 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해 완도 해조류의 무궁한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이뤘다. 무려 3년간 외교부, 주한 미국대사관 등 주요 기관에 끊임없이 소통하며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그의 끈기와 열정은 귀감이 됐다.

김송희 관광과 주무관은 '완도 치유 페이'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숙박·식당·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완도청정마켓 포인트 지원을 통해 3개월 만에 23억 원 이상의 지역 소비를 유도했으며 관광객 수를 전년 대비 9만6085명이나 증가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써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아영 해양정책과 주무관은 접근이 어려운 외딴섬의 심각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친환경 정화 운반선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적극적으로 수거·처리했으며 어촌계·주민·해양 환경미화원 등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지난 5월까지 5개 읍·면, 9개 외딴섬에서 총 19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완도읍 총무팀과 복지2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회 연속 우수 협업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지역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타 지역 단체의 완도 방문을 유도하고 특산물 구매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타 지자체와의 교류를 통해 상호 구매된 물품과 기부 물품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도 이바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에게는 포상금·성과 상여금 한 등급 상향·근무 성적 평정 실적 가점·포상 휴가·희망 부서 전보·국외 연수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속적인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을 통해 직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의 이러한 적극 행정 노력은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