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지는 해남 어란진항, 해남 수산업 새 지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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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1 14:44:49
수정 2025-07-01 14:44:49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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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어란진항, 가장 스마트한 어항으로 거듭날 것"

1일 해남군에 따르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는 어란진항 정비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해 5년간 총 37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항로 및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작업이 이뤄지고 호안시설 축조 및 부족한 배후부지 확보 등 어업 활동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이를 통해 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어선들의 안전한 입출항을 보장할 계획이다.
지난 4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4년간 국비 150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이 사업은 어업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 신축, 공동 실내작업장 조성, 그리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해양쓰레기 저감시설 설치가 이뤄져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어업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어항 정비를 넘어 어업인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해남의 대표 특산물인 김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어란진항은 안전하고 스마트한 해양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미래를 그려나가게 된다.
어란진항이 위치한 송지면 어란지구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60억 원의 사업비로 정주 환경 정비 및 복합문화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17억 원이 투입되는 어불도 연륙교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돼 어란진항 일원의 대대적인 변화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란진항이 가장 스마트한 어항으로 거듭나면서 농어촌수도 해남의 수산업 분야에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차질 없이 진행해 어업 환경 개선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란진항의 이번 변화는 해남 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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