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자녀 문제 관련 사과문 발표..."무거운 질책 가슴 깊이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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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1 15:46:36
수정 2025-07-01 16:28:49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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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문제 입장 표명으로 소통하는 행정 모범 보여

김 군수의 이번 사과문 발표는 논란을 회피하기보다 정면 돌파하며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군민들로부터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최근 자녀 문제와 관련해 직접 군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며 소통하는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제 아들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아들이 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 아들이 관련 행위에 대해 8개월 간의 법적 처벌을 마치고 현재 사회에 복귀했다"면서 "아들이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무거운 질책과 진심 어린 조언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군수가 일각의 우려와 추측에 대해 정면으로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제고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입장 표명은 김 군수가 평소 강조해 온 '군민과의 소통' 철학을 실천에 옮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군수라는 공인의 위치에서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 오히려 군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김 군수의 이번 결정은 자칫 불필요한 오해나 소모적인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안을 조기에 불식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솔직하고 담대한 접근 방식을 통해 군민들에게는 '숨김없이 다가가는' 진정성을, 그리고 지역사회에는 '투명하고 열린 행정'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군수의 이번 입장 표명은 군민들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 철학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김철우 군수가 이끄는 보성군이 더욱 활발한 소통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얼마나 발전해 나갈지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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