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벨트→준강남권”…다음 타자는 ‘노들역트레시온’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5-07-02 09:00:14
수정 2025-07-02 09:00:1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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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집값이 다시금 들썩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개월 사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상승의 중심축이 ‘한강 벨트’를 따라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3주차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26% 상승했다. 특히 강남, 용산, 마포, 성동 등 한강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단지들이 잇따라 신고가를 기록하며, 한강을 끼고 있는 입지가 그 자체로 프리미엄 기준이 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 수요의 문제가 아니다.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자산 가치 방어와 미래 수익성에 대한 고려가 맞물리면서 강남권역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그 결과 강남권은 매물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그 수요가 인접한 마포·용산·성동 등 상급지로 이동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다음 수요 이동지에 관심이 쏠린다. 강남과 실질적으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준강남권’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강동, 영등포, 관악, 동작 등은 강남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지역으로 꼽히며, 그 중에서도 지하철 9호선과 도로망이 연결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강남 생활권과 한강 조망, 신축 대단지의 조건을 모두 갖춘 ‘노들역트레시온’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노들역트레시온은 지하철 9호선 노들역과 직통 연결 예정인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철만 이용해도 강남권까지 10분 이내 도달이 가능해, 단순한 이동을 넘어서 직주근접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지녔다. 여기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 접근성도 우수해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총 915세대 규모, 최고 40층, 전용 59~84㎡ 중소형 면적 위주 구성으로 조성돼 실수요층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5층 이상 대부분 세대(일부 라인 제외)가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지 자체가 한강대교와 맞닿은 입지 덕분에 도보로 한강공원과 노들섬, 수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조망이 아닌 일상 속 수변 프리미엄을 실현하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이미 이와 같은 조망권, 입지, 생활권 조건을 갖춘 단지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강남 접근성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갭 메우기 후보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노들역트레시온은 그 중심에 있는 단지로 평가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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