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유일’ 출산·유아용품 전문판매점 ‘고창아이랑’ 개원

전북 입력 2025-07-01 19:01:52 수정 2025-07-01 19:01:52 김영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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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이 나선 육아 인프라 재건… 자활 일자리도 창출

고창군이 1일 오후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내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출산‧유아용품 전문판매점 ‘고창아이랑'개소식에서 1호 고객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창군]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군은 1일 오후, 출산·육아용품 전문 판매점 ‘고창아이랑’을 개장했다. 지역 내 육아 인프라 개선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이다.

‘고창아이랑’은 고창군과 고창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자활근로사업단 형태로 운영되는 공익형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베넷저고리, 신생아 내의, 유아복, 출산용품 등 다양한 육아 관련 물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해 고창읍 내 유일한 출산용품 전문점이 문을 닫으면서, 지역 주민들은 육아용품을 사기 위해 인근 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동시에 자활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창아이랑’을 기획했다.

매장 규모는 39㎡(약 12평)로 크지는 않지만, 육아 필수품 외에도 자활사업단이 자체 생산한 두부과자 등 건강 간식도 함께 판매한다. 운영에는 지역 취약계층이 참여해, 일자리와 자립 기반 마련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아이랑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작은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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