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전춘성 진안군수 "민생 최우선"…농촌 일손 돕기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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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1 20:56:47
수정 2025-07-01 20:56:47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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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 대신 간부들과 30도 땡볕 아래 구슬땀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가 1일 별도의 취임 3주년 기념행사 없이 영농현장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전 군수는 기념식 대신 간부 공무원 30여 명과 함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천면 노성리 고령 여성 농업인의 상추밭을 찾았다.
30도가 넘는 땡볕 아래서 펼쳐진 일손돕기는 부군수, 국·소장, 실과장 등 간부공무원과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가량 밭에 검은 비닐을 씌우고, 상추 모종을 정성스럽게 옮겨 심었다.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고, 농가주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군수는 의례적인 행사보다 민생현장을 돌보는 것이 우선이라며 간부들의 일손돕기 동참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춘성 군수는 “매년 영농철마다 반복되는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가 농촌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국민주권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국정 기조에 발맞춰 무엇보다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실과소, 읍면행정복지센터, 농협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체 농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진안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은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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