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센터서 '전세사기 예방 교육' 실시

경제·산업 입력 2025-07-02 11:28:31 수정 2025-07-02 11:28:31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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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활용한 참여형 방식 도입

[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이채우인턴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청년층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 등과 함께 청년센터에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2025년 2월부터 건국대, 전남대, 배재대 등 전국 대학교,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운영해왔다. 또한, ’25년 5월 전세사기 예방 홍보대사인 ‘안심전세 꼼꼼이’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해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의 전세사기 대응 역량을 높여준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후기를 바탕으로, 청년층이 보다 쉽게 정책을 이해하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보드게임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국부동산원과 인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보드게임은 부동산 계약 절차에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이다. 실제 사례 기반의 부동산 계약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며, 부동산 계약에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첫 교육을 시작한 이후, 교육 피드백을 통한 보완 작업을 거쳐 온라인 설명 영상 배포, 게임 방식 단순화 등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전세사기 예방 교육에서 진행했던 전세계약의 구조, 전세계약 단계별 유의사항, 주요 피해사례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내용을 익힌 뒤, 참여형 보드게임을 통해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7월 대구광역청년센터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 청년센터로 교육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박진홍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세사기피해자 중 청년층의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청년층에게 친화적이고 체감도 높은 예방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피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기를 바라며, 보다 다양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과 접근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셋집을 구하는 임차인이 돼 전세계약 과정을 따라가 보는 현장방문형 웹 예능, 계약 과정의 어려운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온라인 교육 영상 제작 등 청년층 친화적인 방법을 통해 청년층의 안전한 전세계약을 이끌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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