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한한령 해제 수혜 기대…목표가↑-KB
금융·증권
입력 2025-07-03 10:10:34
수정 2025-07-03 10:10:34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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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뮤직과 협업…펀더멘털 개선 기대"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KB증권은 3일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향후 중국 한한령 해제 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TME가 SM엔터의 2대 주주가 되면서 SM엔터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양사 간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향후 한한령 해제 시 중국 본토 공연 진행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지난 5월 27일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2000억원 규모의 SM엔터 지분 전량을 TME에 매각하면서 텐센트뮤직은 SM의 실질적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 연구원은 또 "합작법인(JV) 설립으로 현지 아티스트 제작에 돌입하면서 SM엔터가 아티스트 활동 및 제작 전반을 담당하고 중국 내 프로모션 및 유통은 TME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내용은 실적 추정치에 반영돼 있지 않아 추후 한한령이 해제될 경우 추정치의 추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부터 엔시티 위시, 라이즈 등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해 컨센서스인 376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440억원에서 1540억원으로 7.3% 올렸고, 내년 추정치도 1750억원에서 1830억원으로 4.6% 상향 조정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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