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한탄강에서 '4대 프로젝트' 발표

[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포천시가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합니다.
시는 자연과 문화, 첨단 기술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도시 도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포천시가 한탄강 일원에서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 현장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백영현 시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행정”을 강조하며 주요 사업지를 직접 소개하고, 변화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된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은 36홀 규모 정규 코스로, 내년 준공 후 전국대회 유치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어 9월 개막하는 ‘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는 꽃과 정원, 야간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복합 축제로, 포천한우축제와 세계드론대전 등과 연계될 예정입니다.

관광지 야간 체류 유도를 위한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는 출렁다리부터 비둘기낭폭포 구간에 걸쳐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ICT 기반의 관광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 드론제전은 드론 라이트쇼, 레이싱, 글로벌 푸드페스티벌까지 함께하는 대형 국제행사로 추진됩니다.

인터뷰/ 시장 10초
백 시장은 “지금까지는 당일치기 관광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며, 숙박·쇼핑·캠핑까지 아우르는 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자락 10만 평을 관광지로 지정해 숙박시설과 상업시설 유치를 추진 중이며, 고급 글램핑장과 가족형 캠핑존도 함께 계획되고 있습니다.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 포천. 남은 1년 동안 변화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경제TV 경인, 정주현입니다. /wjdwngus9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