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외면 받는 ‘푸조’…하이브리드로 소비자 발길 돌릴까
경제·산업
입력 2025-07-03 17:21:59
수정 2025-07-03 18:52:0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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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 자동차 회사인 푸조가 유독 국내 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푸조는 450대가량 판매하며 1년 새 판매량이 21% 정도 떨어졌는데요. 오늘(3일) ‘올 뉴 푸조 3008’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국내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푸조가 부진한 국내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푸조 브랜드는 오늘 미디어 행사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SUV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선보였습니다.
2017년 2세대 3008 출시 이후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모델로, 유럽에서는 출시 반년 만에 10만 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입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판매 반등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는 않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푸조 누적 판매량은 449대로, 전년 같은 기간(571대)보다 21.4%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시장이 약 10%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입니다.
[인터뷰] 방실 /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푸조라는 브랜드 자체가 215년의 역사를 글로벌로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것만큼 인정받지 못했던 게 사실인데요. 저희는 이번 신차 출시로 인해서 자동차, 그리고 그 자동차 뒤에 있는 푸조라는 브랜드를 좀 더 많이 알림으로써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데 목표를 두고 있고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부진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푸조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연이어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준중형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크로스오버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그리고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까지 3종을 잇달아 출시했습니다.
[브릿지]
"푸조는 상반기에는 판매할 수 있는 모델이 줄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하이브리드 SUV 신차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 반등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푸조의 승부수가 통할지,
판매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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