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시, 이니텍·법무법인 바른과 협력…"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국제 경쟁력 확보"

경제·산업 입력 2025-07-08 14:45:27 수정 2025-07-08 14:45:27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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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웹3 콘텐츠 플랫폼 팬시(FANC)는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과 전략적 동맹을 체결하고, 이니텍은 법무법인 바른과 공식 업무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팬시가 중심이 되어 법률·기술·신탁 체계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신뢰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팬시는 디지털 원화의 실물 결제 활용성과 국가 간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한국형 스테이블코인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KRWc 프로젝트의 법률 총괄 자문기관으로 참여해 자금 신탁 구조 설계, 준비금 공시 및 외부감사 체계 수립 등 전 주기적 리스크 관리와 규제 대응 전략을 총괄한다. 특히 KRWc 준비금은 법무법인 감시 아래 신탁기관을 통한 분리 보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사용자 자산 보호와 시장 신뢰성을 동시에 달성하며 이니텍은 KRWc의 기술 인프라와 보안 체계를 총괄한다. 팬시는 자체 콘텐츠 기반 생태계와 글로벌 결제망을 결합해, KRWc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국경을 넘는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팬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국가 간 결제 정산 능력을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기존 스테이블코인들이 달러 중심으로 편중된 가운데, 팬시는 관광, 이커머스 등 실물 경제뿐만 아니라 외화 결제와 해외 소비까지 포괄하는 결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이다. 또한 코리아 숏폼인 셀러비 코리아와도 글로벌 진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팬시 관계자는 “KRWc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디지털 원화의 글로벌화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 K-콘텐츠 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실물 경제 분야와 연결될 것”이라며 “이니텍, 바른과의 이번 계약은 한국형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신뢰성을 확보해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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