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블, ‘더코노셔여의도 1호’ 조기 매각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5-07-10 16:30:14
수정 2025-07-10 16:30:14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토큰증권 플랫폼 펀블(Funble)은 지난 2월 발행한 ‘더코노셔여의도 1호’의 매각 여부 결정을 위해 출시 6개월 만에 수익자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시 후 8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매각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에 이은 두 번째 초단기 매각 추진 사례다. 이번 총회 후, 매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펀블이 제시하는 ‘월배당 및 매각차익’의 조기 실현이라는 펀블의 토큰증권 투자 모델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수익자총회’는 해당 자산의 토큰증권(DAS) 보유자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절차로, 주식회사의 주주총회와 유사하다. 펀블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초 공모금액 이상으로 매수 희망자가 있거나, 감정가가 10% 이상 상승하는 등 특정 요건이 충족될 경우 개최할 수 있다. 이번 총회는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 의사를 밝힌 투자자가 등장함에 따라 정식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더코노셔여의도 1호’는 여의도 금융 중심지에 위치한 하이엔드 숙박시설을 기초자산으로 한 토큰증권 상품으로, 2025년 2월 펀블에서 발행한 상품으로 출시돼 전액 조기 완판 이후 현재까지 연 6.1% 수준의 배당을 매월 지급해왔으며, 이번 매각이 최종 성사될 경우,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에게 누적 배당 수익과 매각 차익을 합산해, 연 15% 수준의 누적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자총회는 7월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펀블 플랫폼을 통해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7월 22일 장 마감 기준 DAS 보유자에게 투표권이 부여된다.
매각 안건은 전체 의결권자의 3분의 1 이상 참여, 참여자 3분의 2 이상 찬성 시 가결된다. 총회 기간 중에는 해당 자산의 장내 거래가 정지되며, 매각이 결정되면 정리매매 절차로 전환된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1호의 성공적인 조기 매각을 통해 펀블의 토큰증권 모델이 실제 수익과 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임을 시장에 입증한 바 있다”라며, “이번 ‘더코노셔여의도 1호’의 초단기 매각 역시 펀블이 엄선한 우량 자산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징성과 희소성, 투자성을 갖춘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공급해, 누구나 손쉽게 소유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보그룹,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 경찰, 농협중앙회 압수수색…강호동 회장 뇌물수수 의혹
- 세스코, 한국소비자원과 시각장애인·안내견 위한 생활안전 지원
- 한화오션, 차세대 전략 수상함 공개…"미래 K-해양방산 이끈다"
- 교촌에프앤비·발효공방1991,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참여
- 노티드, 오븐에 구워낸 '화이트 라이스 도넛' 3종 출시
- 노랑풍선, 숨은 휴양지 '인도네시아 마나도' 신규 상품 출시
- 블루보틀 커피, 탄소중립 달성…'지속가능한 커피 산업' 위한 전략 발표
-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서울대와 '코리아 아트 마켓 2025' 발간
- 롯데홈쇼핑, '중소·개별PP 제작 지원 사업' 시상식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상원, ‘경영혁신 TF’로 기관 경쟁력 높인다
- 2'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장성아카데미서 17년 무명 극복 '인생 특강'
- 3대보그룹,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 4해남군 두륜산, 체험형 명소로 변신…'힐링파크' 카트·썰매장 북적
- 5경찰, 농협중앙회 압수수색…강호동 회장 뇌물수수 의혹
- 6세스코, 한국소비자원과 시각장애인·안내견 위한 생활안전 지원
- 7인천경제청, ‘지속 가능한 IFEZ’ 가능할까
- 8인천 남동구, 교사 경력 보호·아이 돌봄 안정화 ‘주목’
- 9인천시, 항만 과적 화물차 합동단속 나서
- 10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 “백령 관광, 두무진 유람선 교체 없인 위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