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식중독 5년간 8000명 육박…여름철 집중"
경제·산업
입력 2025-07-13 08:00:02
수정 2025-07-13 08:00:02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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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복통·구토·설사 등 증상 유발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 주의 필요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증가한다며 예방을 위해 달걀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와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2020년 이후 5년간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7788명이었다. 이 중 7~9월 여름철 발생 건수가 107건, 4542명으로 절반을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129건(63%), 집단급식소 35건(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0건(5%)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 달걀말이, 달걀지단 등 달걀 조리식품과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포유류의 소화관 또는 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달걀, 알 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달걀을 선택하고, 달걀에 표시된 산란 일자 및 소비기한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달걀은 즉시 냉장고에 넣어 다른 식재료와 닿지 않게 구분해서 보관한다.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대량으로 구입해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보관온도를 지켜 2주에서 4주 안에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을 조리할 때 달걀·육류·가금류를 만지거나 달걀물 등이 묻은 손은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세정제로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하며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식재료, 조리된 음식 또는 조리기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육류, 가금류 등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도록 하며, 달걀은 가급적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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