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국내 철강사 최초 호주 철강지속가능성 인증
경제·산업
입력 2025-08-29 17:41:36
수정 2025-08-29 17:41:36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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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현대제철이 국내 철강사 중 최초로 국내 전 사업장(당진제철소, 인천공장, 포항공장, 순천공장)이 호주 철강지속가능성(SSA)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제철은 호주철강협회(ASI)로부터 SSA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호주철강협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철강 산업 육성을 위해 2023년 1월부터 SSA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환경을 중시하는 호주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된 것. 건축 환경개선을 위해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그린스타를 운영하는 호주에서 SSA 인증을 받은 철강제품을 사용할 경우 그린스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SSA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국제기준(ISO14067 또는 EN15804)이 적용된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탄소 중립 로드맵 선언 및 이행,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윤리규범 제시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ISO14001에 기반한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 2023년부터 탄소 중립 로드맵을 발표해 이행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SSA 인증 획득을 포함해 호주 고객사의 요구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호주 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4월 세계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멤버인 '2025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인정받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성 경쟁력 향상을 추진 중이다./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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