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올리브영 글로벌 진출 지원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7-14 10:16:36
수정 2025-07-14 10:16:36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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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미국 배송 속도 올린다
페덱스와 물류 협약 체결…K뷰티 확산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페덱스)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CJ올리브영과 한국과 미국 간 특송과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페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증가하는 CJ올리브영의 이커머스 주문 물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물류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CJ올리브영 글로벌 몰을 이용하는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페덱스의 미국 내 지상 운송망을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통합 이커머스 솔루션을 활용해 CJ올리브영 글로벌 고객의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솔루션에는 실시간 배송 추적, 맞춤형 배송 옵션, 배송 완료 사진 확인 기능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7억 100만 달러로, 명품 뷰티 브랜드로 유명한 프랑스를 처음으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유럽에서도 K뷰티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같이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K뷰티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신뢰할 수 있는 물류 파트너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질 브래넌 페덱스 코퍼레이션 글로벌 영업총괄 부사장은 “올리브영의 미국 시장 확장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페덱스는 모두를 위한 공급망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공급망을 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모든 페덱스 경험을 탁월하게 만들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박원빈 페덱스 코리아 지사장은 “올리브영의 국경 간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리브영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더 많은 K브랜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덱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수요 예측, 창고 자동화, 스마트 경로 최적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배송과 스마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주문 처리부터 라스트 마일 배송까지, 이러한 기술 기반의 물류 역량은 급성장한 글로벌 온라인 쇼핑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주요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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