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시세금으로 화성시 하수처리,, “매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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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14 19:29:36
수정 2025-07-14 19:29:36
신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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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산시는 2008년부터 화성시의 하수를 3만 6천톤을 받아 처리해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하수처리비용이 2024년 기준 1톤 당 총괄원가가 오산시는 1천3원, 화성시는 511원을 지불하며 연간 60억원의 차액이 오산시의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신승원 기잡니다.
기자
하단/ 오산시와 화성시 ‘위수탁 협약’
오산시는 화성시 동탄 지역의 하수 약 3만 6,684톤을 ‘위수탁 협약’ 에 따라 오산시 제2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해왔습니다.
문제는 화성시가 오산시민보다 싼값에 하수처리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겁니다. 2024년 기준 1톤 당 총괄원가가 오산시는 1천3원, 화성시는 1천437원이지만 화성시는 현재 절반에도 못 미치는 1톤 당 511원의 처리비용을 오산시에 지불하고 있습니다.
처리해야하는 하수의 양은 점점 늘고 있지만 처리원가 계산이 맞지 않아 오산시의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오산시의회는‘처리원가 조정과 협약 재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부담을 줄여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7월 화성시와의 만남을 통해 동탄 2물류센터 전면 백지화와 하수처리비용에 대해 협의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동탄 2물류센터 백지화가 협의되지 않는다면 하수처리를 해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산시는 화성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민원사항들을 해소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시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단순한 갈등조정을 넘는 시민의 권익을 행정이 지켜낸 사례로 기록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경인 신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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