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7-17 09:06:21
수정 2025-07-17 09:06:21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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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22kg 용량의 건조기로, 공간에 따라 상하 및 좌우 또는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어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거나 분리 세탁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 및 건조 코스 등을 편리하게 확인 및 제어할 수 있다. 3D 맵뷰 기능을 통해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고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음성 제어가 가능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코스로 맞춤세탁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지원한다. AI가 인식할 수 있는 옷감 종류도 기존 일반, 섬세, 타월류 3종에서 데님류 및 아웃도어류까지 총 5종으로 확대됐다.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의류 재질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맞춤건조하는 AI 맞춤건조 기능을 갖췄다. 일반, 섬세, 데님류, 타월류 4종을 구분해 소재별 맞춤 건조를 수행한다.
특히,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을 탑재했다. 히터를 사용해 열교환기를 빠르게 예열하면서도 저온 제습 기술로 건조기 드럼 내부를 최고 60도 이하로 유지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탁 및 건조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며 "AI 가전은 삼성임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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