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허브"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25-07-18 14:55:22
수정 2025-07-18 14:55:22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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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 11층을 디저트·식품부터 패션, 기프트, 케이팝 상품까지 100여개 브랜드를 아우르는 K-컬처 복합 쇼핑 공간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의 핵심인 ‘TASTE OF SHINSEGAE(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초콜릿, 스낵, 포장식품부터 디저트, 지역 특산품, 건강기능식품까지 폭넓게 선보이는 큐레이션 공간이다. 팝업 매장에서는 SNS 인기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해 관광객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다.
또한 기존 8층에 있던 'SPACE OF BTS' 매장도 11층으로 리뉴얼 오픈해 팬 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최근 한류 콘텐츠 확산과 여행 수요 회복으로 한국 문화 체험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올해 상반기 신세계면세점의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40% 증가하는 등 이러한 트렌드를 리뉴얼에 반영했다.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총 4개의 존(zone)으로 세분화됐다. 먼저 국내 면세점 최초 입점한 ‘브릭샌드’와 ‘그래인스 쿠키’ 등으로 구성된 디저트 존에서는 트렌디한 휘낭시에와 프리미엄 쿠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존은 홍대와 북촌, 성수 등 미식 핫플레이스의 감성을 담아 외국인 여행객들 선호할 만한 브랜드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여행객들이 한국의 맛을 선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패키지와 기프트 박스도 함께 마련했다.
최근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서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만나당(약과·한과), 슈퍼말차(티·랑그드샤), 니블스(초콜릿), 타이거모닝(진저샷), 케이첩(소스) 등이 취향을 사로잡는다.
또한 신세계 푸드 마켓 존은 삼청동 에그롤, 헬렌스 비건 쿠키 등 프리미엄 간식부터 비비고 간편식, 전통 참기름·고추장 등 지역 특산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건강기능식품 존에는 홍삼가 건보 같은 홍삼 제품은 물론, 세노비스(CENOVIS), GNC, 오쏘몰(ORTHOMOL) 등 인기 글로벌 브랜드도 입점해 웰니스 수요를 겨냥했다.
주류 코너는 고연산 위스키 등 레어 아이템 전시로 즐거움을 더하고, 담배 매장에는 하바노스, 다비도프 등이 시가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중국 담배 라인업도 확대해 니치 마켓 수요를 공략하며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
패션존은 기존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아크메드라비 등 스트리트 브랜드에 더해 게스(GUESS), 엠엠엘지(Mmlg) 단독 숍을 새롭게 추가했다. 고객 취향을 반영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명동점 9층 패션관과의 연계로 쇼핑 동선의 시너지를 높였다.
이밖에 신세계면세점 단독 ‘SPACE OF BTS’ 매장은 멤버별 활동 시기에 맞춘 앨범과 굿즈 신상품을 추가하고 콘텐츠 확대 등 팬층을 겨냥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고, 한국 대표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잔망루피 등을 중심으로 기프트 존도 구성했다.
채정원 신세계디에프 MD담당 상무는 “MD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속도와 트렌드 대응 역량”이라며 “성수동과 홍대 등 서울 주요 상권의 최신 트렌드와 감성을 면밀히 분석해 명동점에 집약하고, 고객이 한국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브랜드와 제품을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K-콘텐츠 중심의 상품 개발과 매장 운영을 강화해 면세 쇼핑의 매력을 알리고, 브랜드와 상생할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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