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숙박 기업 트러스온글로벌, 한국 법인 설립 '국내 진출'

경제·산업 입력 2025-07-21 10:11:18 수정 2025-07-21 14:05:3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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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운영자에 제도적 안내 및 기술적 연계 지원

[사진=트러스온글로벌]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트러스온글로벌(TRUSSEON GLOBAL)은 한국 법인인 트러스온글로벌 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트러스온글로벌은 전대차 기반 공유숙박 운영 전문기업이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도쿄, 하노이,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숙소를 직접 임차해 운영하는 구조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핵심 모델은 숙소를 일정 기간 임차한 뒤 현지 법령에 따라 숙박업 등록을 완료하고, 예약·청소·고객 응대 등 운영 전반을 자체 통합 운영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는 중개형 숙박 플랫폼과 달리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단순한 소비자 대상 서비스 확장이 아니라 국내 숙박 운영자와 공간 보유자, 공유숙박에 관심 있는 이들이 해외 숙소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트러스온글로벌 코리아는 법령 해석, 플랫폼 연동, 숙박업 등록 조건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 및 제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트러스온글로벌의 플랫폼은 특히 숙박업 진입을 고민하는 중소 운영자들에게 접근성과 운영 안정성을 제공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직접 고객을 응대하거나 현장을 관리하지 않아도 통합 시스템으로 실시간 수익 흐름과 운영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숙박업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도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트러스온글로벌은 동남아 지역에서도 운영 안정성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장해왔다. 방콕과 하노이 등에서는 높은 객실 점유율과 재계약률을 기록 중이며,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유럽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트러스온글로벌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운영자들이 글로벌 숙소 운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내와 기술적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플랫폼 기반 운영 방식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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