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별 관심사' 알래스카 사업 기대↑…LNG株 '들썩'
금융·증권
입력 2025-07-24 18:34:22
수정 2025-07-24 18:34:22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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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미국과 관세 협상을 담판 지은 일본이 알래스카LNG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우리나라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세 협상의 주요카드로 LNG 수입 확대가 예상되면서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모습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미국의 알래스카 LNG사업에 참여할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어제(23일) 미국과 관세 협상 담판을 지은 일본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우리나라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일 관련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특히 LNG 대표주인 한국가스공사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가스공사를 통한 LNG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섭니다.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천연가스 생산지에서 LNG를 도입해 국내 도시가스사에 LNG를 도매 공급하는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어제(23일) 하루만 5% 가량 올랐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별 관심사인 알래스카LNG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대표 가스 기업인 한국가스공사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내일(25일)로 예정됐던 협상일이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24일) 주가는 어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발주를 받아 LNG기지를 건설하는 두산에너빌리티도 투심이 몰렸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늘(24일) 3% 넘게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LNG 산업의 미드, 다운스트림 역량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도 들썩였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어제(23일) 하루만 8%대 급등했습니다. 다만 협상일 변경 소식에 오늘(24일)은 1%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내일(25일) 개최 예정이었던 2+2 통상협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긴급 일정으로 돌연 연기됐습니다. 정부는 미국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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