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국해양대 글로컬대학 지정 위한 혁신전략 보고회 개최

영남 입력 2025-07-25 10:41:13 수정 2025-07-25 10:41:13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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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해양대(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목표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25일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국립한국해양대의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3개 대학(국립한국해양대, 경성대, 부산외대) 중 첫 번째로, 한국해양대가 8월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음에 따라 비전과 전략과제를 한 번 더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총장, 해양 산업계,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다.

시는 영호남(부산-전남)을 축으로 남부권 해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해 통합대학이 남부권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공동 추진체계 마련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시와 전남도, 양 대학 간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통합해양대(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는 '고-케이(GO-K, Great Ocean-Korea)를 견인하는 '1국 1 해양대'를 비전으로 부산캠퍼스를 본교로 해양대 통합(2027년), 학과 융합, 해양 첨단분야 확장과 캠퍼스 특화 등 3대 분야에 대한 9대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올해가 글로컬대학 지정의 마지막 해인 만큼 최다 지정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지역대학과 함께 혁신전략 수립 워크숍 개최 등 혁신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 올해 부산지역에서 3개 대학이 예비 지정됐다.

시는 최종 본 지정을 위해 예비 지정 대학, 산업계, 지역혁신기관 등과 글로컬대학지원단을 출범해 특화 산업분야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대학과 공동 집필진을 구성해 과제 발굴 및 기획 등 실행계획을 함께 수립해 오고 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지역과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표해양대(통합) ▲경성대(단독) ▲부산외대(단독) 부산 대학 3곳이 포함된 전국 18곳이 예비 지정됐다.

예비 지정 대학은 8월 11일까지 세부 실행계획서를 작성·제출해야 하며, 교육부의 평가 절차를 거쳐 9월 중 최종 10개 내외의 대학이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예비 지정된 3개 대학 모두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재정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른 예비 지정 대학인 경성대와 부산외대에 대한 보고회는 내달 1일 박 시장 주재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9월 교육부로부터 해양대 통합모델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되면 해양 특화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성장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동반 상승을 일으켜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산업 선도도시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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