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 홈플러스 인수의향서 제출
경제·산업
입력 2025-10-31 17:44:32
수정 2025-10-31 17:57:35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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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산 위기에 놓였던 홈플러스 매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인공지능(AI) 기업 하렉스인포텍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복수의 후보가 참여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무산 위기까지 거론됐던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이혜연 기자입니다.
[기자]
홈플러스 매각에 AI 기반 핀테크 기업 하렉스인포텍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직전 하렉스인포텍 등 복수의 기업이 관련 서류를 내면서, 한동안 진전이 없던 홈플러스 매각 작업이 극적으로 새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하렉스인포텍은 인공지능(AI)과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결제·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IT기업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기업명이나 성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렉스인포텍 외에도 추가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후보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이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으며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그동안 뚜렷한 인수 후보가 나타나지 않아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하렉스인포텍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회생 절차의 동력이 생겼다는 평가입니다.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인수의향서를 낸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21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하고,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을 계획입니다.
이들이 본입찰까지 참여할 경우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심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홈플러스는 전국에 123개 대형마트와 297개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생이 무산될 경우 약 10만 명의 고용이 위태로워질 수 있었던 만큼, 복수 기업의 참여가 홈플러스 정상화의 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인수의향서 없이 본입찰부터 참여하는 기업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실질적인 인수 성사 여부는 다음 달 진행될 본입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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