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iettel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8-12 15:18:44
수정 2025-08-12 15:18:44
오동건 기자
0개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KT와 Viettel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KT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Viettel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 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양 사 임원진들은 여러 차례 양국을 오가며 협력 로드맵을 설계하고 협약 항목을 이행하기 위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왔다.
양 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 및 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한다.
양 사는 동남아 AX 생태계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이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비엣텔과 AX 전 분야에서 협의와 계약을 이어 나가 시장 상황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이다. KT는 AX 분야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AX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oh1998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삼성전자,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 출시
- 완성차업계 총출동...모빌리티 신기술 베일 벗는다
- 美 피그마 성공에…뜨거워진 벤처 투자 열기
- 돈 안되는 ‘軍 로봇’ 개발?…수익성 강화 과제
- DL건설·포스코이앤씨 ‘선제 사임’…제재 전 진화 총력
- CJ제일제당, 내수 정체에 실적 ‘뚝’…“美·日 등 공략”
- LG전자, 구독 시장 잡는다…글로벌 확장 ‘속도’
- 영풍 석포제련소 토양정화 이행률 거의 변화 없었다…“정화의무 성실 이행” 공언 공염불
- 출산율 훈풍에…신세계百, 전 점포서 ‘베이비 페어’ 개최
- LS, 171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기장군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15~16일 임랑해변서 개최
- 2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석탄산업유산 미래자원화 방안 모색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 3김진태 지사, 과수연구 성과 점검… 농가소득 높이는 현장중심 연구 당부
- 4피엠그로우, 부산 배터리 DPP 사업 수행기관 선정돼
- 5삼성전자,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 출시
- 6완성차업계 총출동...모빌리티 신기술 베일 벗는다
- 7주주환원 바람 타고…고배당 ETF 질주
- 8美 피그마 성공에…뜨거워진 벤처 투자 열기
- 9새 둥지 틀었지만…동양생명, 실적 악화+과징금 '이중고'
- 10돈 안되는 ‘軍 로봇’ 개발?…수익성 강화 과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