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위, 희망을 싣다'…목포시, 보호아동 요트 체험 성황리에 마쳐
전국
입력 2025-08-14 14:06:52
수정 2025-08-14 14:06:52
오중일 기자
0개
보호아동 수상안전교육·요트 체험 마무리

전남 목포시는 지난 6·7·13일 3일간 아동복지시설과 위탁 가정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2025 보호아동 수상안전교육 및 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호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도전 정신과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먼저 해양 안전 전문가에게 선박 사고 대처법, 구명조끼 착용법 등 실제 위급 상황에 꼭 필요한 지식들을 배웠다. 또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을 직접 익히며 응급 상황 대처 능력까지 키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아이들은 목포 앞바다에서 요트에 직접 올라탔다. 난생 처음 접하는 요트 위에서 직접 조타(배의 키 조종)를 해보고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목포의 풍경을 감상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요트 체험이 어려운 날에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견학으로 대체돼 아이들은 조타실과 기관실 등 배의 핵심 시설들을 둘러보며 해양 관련 직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 타보는 요트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아동은 “바람을 맞으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호 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매년 시티투어·케이블카·마술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보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바이포, EBITDA 기준 턴어라운드…영업손실 97% 급감
- 2고령층, 독감 백신 효과 크게 떨어져…"'면역 노화' 고려한 백신 접종을"
- 3부산항만공사, IAHP 주관 ‘지속가능어워드’ 결선에 진출
- 4해남군, 응급상황 대비 안전지도 제작 배포
- 52025 OBS 코리아컵 & 코리아스프린트 초읽기 돌입
- 6마사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 7'군민 눈 건강 지킨다'…장성군, 안과 진료비 할인 혜택 제공
- 8중기부, 세 번째 정책현장투어…"기술전문기업 적극 지원"
- 9아영FBC, ‘한잔의 서울’ 시즌2 개최…프리미엄 와인 23종 글라스로 즐긴다
- 10중기부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 개최
댓글
(0)